영화 '폴: 600미터'는 2022년 11월 16일 개봉된 스콧 만 감독의 작품이다. 실화 기반의 영국·미국 스릴러영화로, 지상에서 가장 높은 600m 타워 내려갈 단 하나의 길이 끊겼을 때, 두 여자가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출연진으로는 그레이스 펄튼, 버지니아 가드너, 제프리 딘모건, 줄리아 페이스 밋첼, 제스퍼 콜 등이 있다. 실관람객 평점은 7.96, 누적관객수는 8만3천명이다.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인 베키(그레이스 펄튼)와 그녀의 남편인 댄(제프리 딘모건)이 맨손으로 암벽등반을 즐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댄은 새 둥지에서 튀어나온 새 때문에 추락사하고, 베키는 남편을 잃은 괴로움에 술과 약에 취한 채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린다.
베키의 아버지(제스퍼 콜)는 딸을 걱정하지만, 베키는 아버지의 전화도 받지 않고 냉대하기만 한다. 왜냐하면 베키의 아버지는 애초에 댄을 탐탁치 않게 여겼기 때문이다.
어느날 베키의 절친인 헌터(버지니아 가드너)가 찾아온다]. 헌터는 댄의 사고 이후 잠시 떠나 있었지만, 베키의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베키의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헌터는 익스트림 스포츠 포스트를 올리는 인스타그램 스타가 되어 있었고,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축물이자 다음 달에 철거 예정인 송신탑 B67 타워를 올라가는 컨텐츠를 기획했다. 헌터는 베키의 트라우마도 회복시킬 겸 그녀에게 동참할 것을 권유한다.
그렇게 길을 나선 둘은 B67 타워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그동안 헌터가 올린 유튜브 컨텐츠를 구경하는 시간을 가진다. 헌터는 폰을 충전하려면 요금을 내야 한다는 식당주인의 말을 듣고, 옆에 있던 전등에서 전구를 빼고 소켓 구멍에다 충전기를 연결해 무료로 폰을 충전하는 꼼수를 보여주기도 한다.
타워의 사다리는 매우 노후한 상태였지만, 헌터는 겁먹은 베키를 독려하며 앞장서서 타워를 오른다. 그러나 탑을 지탱하는 지지대가 흔들리고, 도중에 사다리의 지지대가 부서지기도 하고, 나사들이 하나 둘 떨어지는 등 타워가 매우 약한 상태라는 게 여러번 강조된다.
내부 사다리로 연결된 구간을 지나 외부 사다리로 진행되는 구간에서는 도중에 안테나가 달려있어 약간 돌아가서 올라야 했지만, 어쨌든 두 여자는 꼭대기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결말
정상 등극을 즐기고 내려갈 시간이 되는데, 베키가 먼저 내려가던 도중 낙후된 사다리가 결국엔 부서지면서, 꼭대기 쪽의 한 칸을 제외하면 타워에 붙어있던 모든 외벽 사다리가 다 떨어져나가고, 베키는 하마터면 추락할 뻔 하는데, 헌터가 미끄러져서 베키의 발목을 잡아당겨 둘 다 추락하려는 위기에 처한다.
헌터는 베키에게 자신의 발목을 놓으라고 소리치지만, 베키는 그러지 않고 함께 죽자고 말한다. 그러나 헌터는 베키의 발목을 무리하게 흔들어서 놓아주고, 혼자 추락하면서 죽는다. 베키는 헌터의 죽음을 목격하고, 타워의 꼭대기에서 울부짖는다.
그리고 몇 시간 후, 구조대가 도착하고, 베키는 구조대의 도움으로 타워에서 구조된다. 베키는 병원으로 옮겨지고, 아버지와 재회하며 울면서 사과하는데. 아버지는 딸을 안고 위로한다. 영화는 베키가 병원 침대에서 누워있는 장면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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