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그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과장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곽튜브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학폭 피해 과장 주장 제기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튜브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폭로글을 게시했다. A씨는 곽튜브가 겪었다고 주장한 학교폭력 피해가 과장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소속사의 강력한 반박
곽튜브의 소속사 SM C&C는 즉각 입장문을 통해 이 주장들을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다음과 같은 요점을 강조했다.
1. 시기의 불일치: 글 작성자가 언급한 시기(중학교 1, 2학년)와 곽준빈이 실제로 학교폭력으로 고통받아 자퇴했던 시기(고등학교)가 다르다.
2. 지속적인 놀림 존재: 글 작성자도 인정했듯이, 곽준빈의 가정 형편에 대한 지적과 놀림은 중학교 때부터 지속되었다.
3. 2차 가해 우려: "친구들끼리의 놀이문화"라는 글 작성자의 주장 자체가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4. 게임기 절도 의혹 부인: 중학교 2학년 때 닌텐도 DS를 훔쳤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진실 공방 속 2차 피해 우려
이번 논란은 학교폭력의 정의와 피해자의 경험을 둘러싼 복잡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친구들끼리의 놀이문화이지 폭력은 아니라는 글 작성자의 생각 역시 같은 맥락에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학교폭력의 범위와 인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최근 이나은 옹호 논란과 연결
이번 논란은 곽튜브가 최근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비롯된 또 다른 논란과 맞물려 더욱 복잡해졌다. 곽튜브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로마 여행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서 과거 걸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왕따 의혹을 받은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판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학폭 피해를 고백한 곽튜브가 다른 학폭 가해 의혹자를 감싸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 사건은 그의 과거 학폭 피해 주장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졌다.
소속사 추가 대응
소속사는 곽준빈이 최근 올린 영상으로 인해 받은 비판에 대해 "반드시 사과해야 했던 부분이고, 당사자 역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곽준빈에 대한 충고를 넘어선 인신공격과 사실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악의적인 공격은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어지는 무분별한 연좌제식의 비난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논란 여파
이번 사건은 유명인의 과거 경험과 그에 대한 검증, 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 여러 복잡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곽튜브의 인기와 영향력을 고려할 때, 이 논란은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더 넓은 사회적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향후 진실 규명 과정에서 추가적인 증거나 증언이 나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다.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유명인들의 과거 발언과 행동에 대한 검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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